대인공포증의 심층 연구

 

대인공포증: 부끄러움으로부터 무대 공포증까지

Social phobia: from shyness to stage fright

By John R. Marshall (1994). N.Y.: Basic Books.

 

불안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땀이 난다, 구토, 심장 박동이 증가, 호흡이 증가, 정신 집중이 안 된다, 손이 떨린다, 관절에 힘이 빠지고, 잠이 안 온다 등으로 나타난다. 협심증과 심장마비가 유사하다. 불안증 환자들은 갈등 경험을 찾는 프로이드적인 방법으로는 환자의 현재의 고통과 증세를 무시하게 만든다.

1980년대에 와서 불안증의 치료에 약물 치료, 인지 치료, 행동 치료 등이 도입되었다. 오랫동안의 두려움 때문에 삶에 대한 절망 때문에 자긍심이 깔아 먹힌 사람들이 불안증 환자이다. 불안증의 어떤 조건을 무의식적인 갈등에 의해서 생기지 않았다. 불안장애는 미국의 정신 장애 중에 가장 흔한 장애가 되었다. 전 인구의 8.3% 6개월 동안 불안장애를 가진 적이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일반 환자의 11%가 불안을 의사에게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일반 환자의 12%-13%가 불안장애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1980년대는 불안의 시대이다. 공포증, 공황장애, 강박증, 후기 외상 스트레스 장애, 대인공포증 등은 불안장애에 속하는 핵심 장애들이고 정신분석 치료와 함께 인지 행동 치료가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숨겨진 비밀: 2개의 사례 분석

 

Ex. 1. 여성 환자 S는 어릴 때부터 책벌레 였다. 가족들과 잘 안 어울렸다. 고등학교 때부터 자기를 의식하는 일이 강해지고 책 속에 묻혀 지냈다. 외부 접촉을 피했다. 대학 때 연구실과 기숙사에서만 생활하였다.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특수한 재능을 가진 아이, 괴상한 사람, 타고난 과학자 등으로 불렀다. 자신을 스스로 극도의 자기 의식을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교수, 전세 집 주인과 이야기하는 것도 고통스럽다, 상대방과 눈의 접촉을 기피한다. 대학원 때 학생들 앞에서 논문을 구두 발표하는 것 때문에 휴학을 했다. 학생들 앞에 서면 식은 땀을 흘린다. 말을 더듬거나 얼굴을 붉히고 구토가 나올까 두렵다. 극도의 수줍음을 탄다.

 

Ex. 2. 남성 환자 D 55세로 신경 외과 개업 의사이다. , 목요일 밤에는 불면증이 있다. 금요일 밤에 부인가 함께 컨트리 클럽에 가서 저녁 식사 파티에 가야 한다. 부인의 강요 때문에 불안하다. 파티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서 겁이 난다. 수요일 저녁부터 긴장하기 시작하여 목요일 저녁에 잠을 잘 수 없다. 금요일에는 에너지가 소진된다. 지난 3개월간 불안이 가중 된다, 금요일 오후에는 환자를 받지 않는다. 컨트리 클럽에 출발 전에 술을 몇 잔 마신다. 사무실에서 환자와 이야기를 하거나 직장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O.K.이다. 그러나 파티에 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땀이 나고 떨리고 얼굴이 붉어진다, 음식을 엎지르고 음식을 적게 주문하고 주변 테이블에서 음식을 멀리 놓는다. 모두가 앉아 있는 데서 기침, 음식이 목에 걸려서 캑캑 거리게 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모두가 자신을 쳐다본다. 각종 변명으로 파티를 일찍 떠난다. 사춘기, 어른 초기 시절에 사교 관계에서 불편을 많이 느낀다.

 

대인공포증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어지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두려워하는 증세이다. 상황에서 실수를 하지 않을까 혹은 미안해서 불 낮이 없는 행동을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대중 앞에서 바보가 될 것이란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집중 정도, 지속 기간에 따라서 부끄러움(shy)과 구분한다. 사춘기 초기에 주로 시작된다. 30대 초, 20대 후반에 문제임을 깨닫고 도움을 요청한다. 직장, 전문분야에서 장애를 느낀 후에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다.

 

2가지 종류

1.       특수한 대인 공포증. 어떤 특성, 상황, 장소를 기피한다. 파티, 식당에서 식사 등을 피한다. 다른 곳에서는 이상이 없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연, 연설 공포증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예견된 불안 때문에 실행 이전에 긴장하거나 에너지가 소진되어버린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평가되고 판단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게 될 모욕을 두려워 한다.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판단되는 것을 두려워 한다. 숨이 막힌다. 얼굴이 붉어진다. 땀을 흘린다, 구토를 한다. 미만해서 볼 낮이 없게 만든다. 식당에서 손이나 머리가 떨리는 것을 다른 사람이 볼 것이라는 두려움, 음식을 먹다가 목구멍에 걸린 것이다. 공중 변소에서 대, 소변을 할 때 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들린다. 다른 사람이 대, 소변 하는 것을 볼 것이다.

2.       일반화된 대인공포증. 특정 자극, 상상이 없다. 어떤 환경이든지 새로운 낮선 사람을 만나면 두렵다. 특히 여성, 권위자를 만나면 불안하다. 불안한 경험을 피하기 위해서 만나기를 피하거나 침묵으로 지내거나 두문불출하거나 도망을 간다. 다른 사람이 그들의 생산적인 두려움의 반응을 즉 얼굴이 붉어지거나 떨리거나 하는 것을 눈치채게 될지 모른다고 걱정하여 스스로를 의식하게 만든다. 다른 사람에 의해서 극도로 부끄러움을 탄다고 인식하고 있다. 자긍심, 자신감이 대단히 낮다. 시간이 지날수록 외롭게 절망적 우울하게 된다. 대부분의 대인공포증 환자들이 일반화된 대인공포증 환자들이다.

 

대인관계 불안의 진화.

대인관계 불안은 생리적 반응과 관계 있다. 두려움은 위험한 상황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다. 살아 남기 위한 반응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해서 나타나는 반응이다.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만들어준다. 불안장애는 객관적 위협이 없는데 집중적인 두려움으로 반응하는 사람을 말한다. 두려움의 주관적인 증세이다. 과도하게 반응해서 정상적 기능이 방해를 받는다.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킨다. 불안증 환자들은 너무 예민한 반응으로 과잉 반응으로 심리적 방어 기능이 과다하게 작용하여 실제 위험처럼 작용한다. 일상생활이 장애이다. 개인의 주의 집중력이 그곳에 쏠린다.

 

심리적 방어기능은 인간의 초기에 진화의 역사와 관계한다. 생리적 방어기재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진화 되었다. 주의 집중, 상황 평가, 감정, 행동은 고등 동물일수록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방어조직의 3가지 분류

대인과 관계 없는 방어조직으로 약탈자에 대한 방어이다.

1.       비사회적인 방어로 빨리 도망할 수 있게 만드는 행동이나 움직임이다. 놀람 반응, 과민 반응, 짧은 기간에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능력, 인간의 공포증, 공황장애, 광장 공포증 등이 유사하다. 자기 영역 확보, 자기 영토 확보 등과 관련되어있다. 새 파충류, 포유 동물 등에게도 있다.

2.       영토 확보. 배우자를 영토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행동으로 동성끼리 경쟁을 한다, 이성에게 관심, 이성을 위해서 안정된 영역 확보, 다른 경쟁자의 위험 수준을 평가한다. 자신의 능력과 비교한다. 싸움의 결과를 예상하여 결정을 내린다.

3.       집단 생활. 고등 동물의 특징. 집단의 리더에게 복종, 위로, 봉사를 표시하는 능력이다. Power의 신호에 과민하다. 도전할 것인가? 혹은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낼 것인가?에 민감하다. 이 행동이 개인을 그룹의 소속 구성원으로 남아 있게 해 준다.

 

집단 생활의 위계 조직

집단 생활을 하는 개인을 평화롭게 살게 해 주는 대인 위계질서를 형성하여 한쪽에는 사회적 복종과 다른 한쪽의 끝에는 사회적 지배가 있다. 집단 생활에 적응해 나가기 위 해서 다른 모든 소속 구성원들은 그 중간의 어떤 위치에 해당된다. 집단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지배 그룹은 다른 집단과 대응하기 위해서 자신의 위치, power를 보유해야 한다. 수놈이 주로 지배한다. 벨베 원숭이 사회에서는 암컷이 수컷을 지배한다.

 

사회 위계조직에서는 얼굴 표정 특히 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침팬지의 수컷은 눈을 크게 뜨고 상대방을 노려본다. 반대편을 만났을 때 싸울 것인가? 복종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복종한다는 표시는 피한다. 두려움을 표시한다, 위험으로부터 구원을 보낸다, 강한 자에게 약함을 보임으로써 그 그룹 속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복종한다는 뜻은 패배의 우울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개인은 리더에 생리적으로 예민하다. 얼굴 표정, 커뮤니케이션의 신호로서 미소 응시 등을 보낸다.

 

인간의 사회적 불안 즉 대인관계 불안

1.대인공포증은 사람들을 두려워 한다. 인간의 대인불안은 집단생활이 일부로서 시작되었고 그 후에 삶에 유전적 요소가 되었다. 고등동물 사회에서는 집단의 리더로부터 통제, 위협에 따른 불안이 존재한다. 인간은 상호관계를 통해서 진화한다. 안정감, 안심을 가지지 못할 때 원시적인 방어기재가 작용한다. 대인관계에서 불안한 사람은

-복종, 우위를 강조, 사물을 보는 눈이 고정되어 시야가 좁다

-협력적인 상호 안정적인 관계에 참가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잘못 해석한다. Power의 과시, 능력 과시, 복종적 행동의 요구로 해석

-자신의 자발적 행동을 억제, 상호관계에서 나타나는 자발적 행동을 얼어붙게 하고 상대방을 즐겁게 하려 한다.

-내면으로 철수할 때 다른 사람의 시그널에 과도하게 예민하게 구원을 찾는다.

대인공포증의 특징은 다른 사람보다도 내가 약하다, 못하다, 내가 열등하다

 

2. 거부될까 봐 두려워 한다.

집단에서 거부될까, 포기되어질까 하는 두려움, 원시시대 집단에서 거부되어지면 죽음을 의미한다. 불안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사회적 환경은 생()과 사()의 문제이다. 불인정, 비평의 두려움은 사회적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집단으로부터 추방된다는 두려움이다. 대중 연설, 구인 인터뷰, 직장 관련 모임이나 파티, 중요한 낮선 인물에 소개, 구두 시험 등에 노출될 때 비교, 자기 평가, 신분의 상실 가능성, 위협 인물에 노출로 신분의 위협을 느낀다. 인간의 위기 관리에서 사회적 신분의 위협을 느낀다. 대인관계에서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은 성공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 다른 사람에 대한 복종적, 우위적 경향, 부정적인 평가에 취약하다. 다른 사람에게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칠 것이라는 생각, 자신의 행동, 모습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신감의 붕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거나 다른 사람에 비해서 못하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눈을 피한다.

 -목소리가 떨린다, 힘이 없다.

 -큰 소리로 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항상 내가 못한다고 질책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머리를 숙이고 다닌다. 자세가 꾸부정하다.

 -늘 복종적, 자기 비하, 항상 사과부터 한다. 항상 내가 잘못한 것이다.

자신의 부분적 열등함에 대한 지나친 예민한 싸움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모든 영역으로 일반화 되었다. 지나친 경계심, 평가, 비교, 복종적 태도 등이 몸에 익어서 무의식화 되었다.

 

대인관계에서 복종적 반응이 수용되어지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탈출, 싸움, 꽁꽁 얼어붙음의 반응이 나타난다. 자율신경 증세로 호흡이 빨라진다, 심장박동이 증가, 땀을 흘린다, 근육긴장, 부들부들 떨린다, 얼굴이 붉어진다. 대인관계의 두려움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멸시, 경멸을 불러일으킨다. 폭력적인 아동은 상대가 복종적, 약하게 나오면 더욱 공격적이 되고 반복해서 괴롭힌다. 다른 사람 앞에서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위협과 신분의 불확실에 너무 예민해져서 다른 사람과 즐거움을 나눌 수가 없고 다른 사람과 감정을 나눌 수가 없고 심하면 상대의 말을 들을 수가 없다. 모든 미묘한 신호에 다 반응하게 할 때는 생리적 위협 변화를 동반, 상대 앞에서 편안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인공포증의 내역

대인공포증 중에서 낮선 사람을 소개 받을 때가 가장 두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의식한다.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그 사람이 를 좋게 평가해 줄까?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이 사람을 만나게 되었나?

 -조롱 받을 행동을 하지 않았나? 불합리한 행동을 한 것이 아닌가?

 -악수할 때 손에 땀이 난 것이 아닌가? 너무 손을 꽉 잡은 것이 아닌가? 너무 오래 손을

 잡은 것이 아닌가?

 -눈을 쳐다보았는가?

 -너무 눈을 똑 바로 본 것이 아닌가?

 -다음에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소개가 끝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 내 친구를 어떻게 소개할까?

 -그 사람 이름이 무엇이더라!

위와 같은 생각들이 대인공포증 환자들에게 꽉 차있다. 안전한 자신의 집안에 있을 때는 위와 같은 생각이 없으나 밖에 나가면 항상 위와 같은 생각들이 머리 속에 가득 차 있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을 피한다. 항상 집안에서 생활한다.

 

각종 변명으로 방어한다

 -오래 걷지 못한다. 항상 자동차를 타고 간다.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고통스럽다.

 -눈을 내리깔고 인도의 모서리를 걷는다.

 -극장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면 나를 모두가 쳐다보는 것 같아서

현기증이 난다.

 -내가 옆으로 지나가면 그들이 나를 쳐다보고 비웃는 것 같다.

 -낮에는 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 그러나 밖에서는 나갈 수 있지만 안개가 끼이면 가장

좋겠다.

 -차가 고장이 나서 길거리에서 내려야 하고 정비소에 연락해야 하고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 바보라고 욕할 것 같고 정비소 직원과 이야기기 해야 하고 모든 것이 귀찮다.

 

1.       쇼핑하기 싫어한다. 백화점, 슈퍼마켓에 가면 다른 사람들이 쳐다본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 쇼핑 카운터에 물건을 올려 놓으면 계산대의 종업원이 물건을 잘못 골랐다는 비난과 이쪽으로 오라는 비난이 두렵다. 계산대 뒤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어정거린다고 비난할까 두렵다. 물건을 권유하는 점원에게 No라고 말하기 어렵다. 좋아하지 않는 물건을 사라고 조르면 거부하기 어렵다. 어떤 사람의 감정, 마음을 다칠까 두렵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화를 낼까 두렵다. 대인 공포증 환자가 자기 주장을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마음과 공감 때문은 아니다. 비합리적 비협력적, 좋지 못한 생각이라는 모욕을 당할 가능성을 두려워 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끄는 것은 죽는 것과 같다. 집단에서 부정적 반응 예측, 감시 받는다는 불안이 항상 있다.

2.       여러 사람이 보는 데서 서류 작성 즉 수표 기입, 은행 입 출금표, 전표 기재 등 청중 앞에서 기기를 조작할 때 손이 떨린다. 대중의 시선이 집중, 자신의 주의가 집중, 강자 앞에서 비평가 앞에서 약점 노출의 두려움이 크다. 다른 사람 앞에서 글을 쓰는 것이 노출되는 두려움이 대인 공포증의 공통된 증세 중에서 세 번째 가장 많은 두려움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정교환 손의 움직임, 근육의 긴장, 필체의 좋고 나쁨이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대인공포증 환자의 손이 떨리는 것을 본다. 종이에 쓴 글씨체를 본다. 손이 꽁꽁 얼어붙어 글씨가 안 된다. 나는 바보이다. 은행 입 출금표, 전표 기재, 수표 작성, 신용 카드, 사인, 거래 장부 서명 등 많은 장애를 초래 한다.

3.       전화 걸기 싫어함. 전화를 거는 예절은 배우기가 어렵다. 전화를 거는 것을 보고 배울 기회가 부족하였다. 불안한 사람들은 어떤 부적당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게 된다. 침묵의 두려움, 대화의 중지, 목소리의 변화, 목소리가 떨리고 이상한 소리, 말을 더듬거나 어쩔 줄 모른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단순한 대답을 요구하는 전화는 잘 다룬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길어지면 어려움이 생긴다. 스승, 보스, 교사, 직장 상사, 연인 등과의 전화는 자신의 평가와 관계되어져서 어려움을 가중 시킨다.

4.       공중 변소에서 오줌을 눌 수가 없다. 14-32%의 남자들이 다른 사람이 오줌이 나오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 두려워서 오줌이 안 나온다. 다른 사람의 집에서 오줌을 잘 안 눈다. 오줌을 누는 생리적 기능에 교감 신경 조직의 근육 수축과 부교감 신경의 근육 이완이 같이 작동하여 불안이 정상 기능을 방해한다. 오줌을 눌 때 스스로를 의식한다. 누가 듣는가 하는 과도한 예민함이 방광 신경에 영향을 미친다. 정신분석 치료의 관점에서는 적대감정을 표현할 수 없다, 오줌은 섹스를 무의식적으로 상징한다. 처벌을 받으려는 무의식적 욕구로 본다. 동물의 영토 확보 본능으로 보면 동물들은 오줌을 누어서 자신의 영토를 표시한다. 다른 사람 앞에서 오줌을 눌 수 없는 불안은 경쟁의 두려움으로 본다. 무의식적으로 도전을 두려워 하고 있음으로 본다.

5.       대중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두려움. 커피를 따를 때 손이 떨린다. 음식을 먹을 때 목구멍에 잘 걸린다. 접시 위의 커피 잔이 떨린다. 커피가 엎질러진다. 다른 사람이 많이 있는 식당에서 집에 손님이 초대되었을 때 극단적인 경우에 부모 앞에서 배우자 앞에서 식사를 제대로 못한다. 대인공포증의 공통된 증세는 환자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를 관찰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음식을 흘릴지도 모른다, 손이 떨릴지 모른다, 목에 걸린다, 구토가 난다, 소변이 잦다. 고급 음식점일수록 사회적으로 이름이 난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재난은 더 커진다. 어떤 사람 앞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더욱 불안을 가중 시킨다. 위와 같은 대인공포증 증세를 가진 사람은 자신들의 장애의 증거를 감추기 위해서 식당을 선택한다. 식당에서 앉는 자리를 선택한다. 구석진 곳, 방 안, 음식 주문도 선택한다. 스프, 손으로 먹은 음식은 사양한다. 음료수는 손이 떨려서 엎질러지지 않는 캔 종류를 선택한다. 샴페인, 차 등은 거절한다.

6.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한다.

겉으로는 외향적인 체하면서 행동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자신의 불안이 노출될까 두려워 한다. 대인관계를 두려워 한다. 눈길 주기를 피하거나, 뒤로 위축된다. 대인공포증을 보상적으로 감추려는 사람들은 그러한 특수한 환경에서는 견딜 수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노출되면 불안은 커진다. 승진, 부서를 이동, 전출 등. 어떤 행동, 어떤 역할을 함으로써 불안을 피한다. 대인관계의 즐거움은 다른 사람과의 친밀감을 통해서 증진 된다. 대인관계는 서로 간의 믿음, 진실됨, 자신의 노출을 통해서 깊어진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피상적인 관계만 유지하려고 한다.

 

학교, 직장에서 대인관계

대부분의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사춘기 때 자신의 문제를 알게 된다. 사춘기 전까지는 부모의 보호 밑에서 가족생활이 중심이다. 사춘기 때부터 친구관계, 이성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가려는 시기이다. 사춘기의 발달 과업, 동료들 사이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보한다. 고등학교 때 동료들과의 경쟁, 동료들과의 비교한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측정한다. 가족이라는 안정권 밖에서 스스로 동료들보다 약점이 많다고 인식한다. 경쟁력의 부족을 느끼면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된다.

 

학교 가는 것이 고통스럽다.

수줍어하는 어린이들은 학교 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복통, 두통, 편두통, 후두염 등을 호소한다. 매일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서성거린다. 샤워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집에서 출발을 지연 시킨다. 학교 생활에서 자아 평가, 동료들의 비판, 동료들과의 비교, 동료들의 비판 등을 피할 수가 없다. 대인공포증으로 월요일에 학교에 가기가 싫어진다. 월요병을 앓고 있다. 주말에는 구원감정을 느낀다. 불안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너무 일찍 모임에 가면 친구와 관계해야 하고 너무 늦게 모임에 가면 모든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야 한다. 적절한 시간을 만드느라고 고심한다. 걸어가는 시간, 도착하는 시간 등을 계산한다. 공부 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을 받으면 미리 알고 있던 대답은 그 순간에 사라지고 말더듬이가 되거나 바보처럼 모르겠습니다.로 바뀐다. 선생님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거나, 질문을 안 하거나 발표를 안 하는 학과를 선택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끌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개인적인 재능, 흥미, 새로운 환경에 노출 등을 제약 받게 된다. 다른 사람과 장벽을 만들어서 깊은 인간 접촉이 없으므로 삶 자체가 즐거움이 없다. 교육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대인관계를 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컴퓨터 관계 직업, 사무, 회계 등을 선택한다.

 

다른 사람 앞에서 구두로 발표를 할 때 공황을 일으킬 수 있다. 대인공포증 증세는 오랜 시간에 걸려서 일어난다. 그러나 어떤 특수한 이벤트, 순간이 대인공포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 고등학교 때 학급에서 발표회, 연설, 공연 행사 때 자주 일어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받거나 자신이 관찰 당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 여러 사람 앞에서 자주 발표를 할 때 대부분의 사람은 불안해 한다. 그러나 대인공포증 환자들에게는 불안은 점점 커지고 말을 더듬거나 대답을 흘리거나 얼어붙어버린다. 이 기간 동안에 어떤 급우가 웃거나 비평적이거나, 불쾌감, 지루함을 나타내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예견을 현실화 시킨다. 정당화 시킨다.

 

어릴 때 부끄러워하거나, 수줍어하는 어린이들이 치료가 없이 어른이 되었을 때 행동의 변화의 장기 연구는 대인공포증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사람은 주로 직장에 종사하는 사람이 적고 가정에서 의존적인 부인 역할을 남자들이 많았다. 남성적 역할 욕구와 평생동안 갈등하고 있었다. 학교 졸업 후 직장생활에서 새로운 환경을 피한다. 학교를 졸업하는 것은 대인공포증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 같지만 더욱 어려움이 커진다. 직장에 들어가면 위계 사회 즉 직장에서 8시간 동안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괴롭다.

 

치료 전에 대인공포증을 가지고 산 기간이 평균 17년 이었다. 자율신경의 신호를 무시해 왔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의 92%가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 못하고 있었다. 무능력자 취급을 받고 있었다. 전문가일수록 남자 일수록 치료를 많이 요청하였다. 직장에서 쉽게 도움을 얻을 수 없었다. 승진, 전출, 고임금 직책을 포기하였다.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리더십과 수줍어함과 대인공포증 사이에는 반비례한다. 권위를 찾는 사람일수록 대인관계에서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이다. 대인관계에서 불안을 느끼는 여성일수록 집안 일에서 보수적이고 가부장적 역할에 의존하여 자신의 불안을 숨기려 한다.

 

다른 사람 앞에서 공연하거나 연단에서 강의하거나 직원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소개하거나 할 때 심하면 공황 장애를 보인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이 정보가 없거나 용기가 없거나 내면으로 철수하거나 조용히 뒷전에 있는 관계로 치료를 놓친다.

 

신분: 보는 사람의 눈에 비침

신분이 높은 사람, 부의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두려움이 많이 생긴다. 여기에서 신분이란 돈, 명예, 교육 수준, 전문 지식 등이 포함된다. 어린 교사는 학생들과 수업을 할 때는 별로 문제가 없으나 교장 교감, 학부형, 교사, 장학사 등이 수업을 참관하면 극도로 두려워지고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어떤 대인공포증 환자들에게 다른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불안을 당기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바라보고 있고, 비평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상은 편집증 환자와 유사하지만 자신들의 생각이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알고 있다는 점에서 편집증 환자와 다르다. 심하면 위의 장면을 피하기 위해서 마약, 술을 가까이 하기도 한다.

 

Ex. 30세 된 독신 남자로 7년 동안 회사의 기능공으로 일하고 있다. 입사 6개월 만에 감독이나 동료 기능공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보고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땀이 나고 부들부들 떨리고 통증이 오기 시작하였다. 이후에는 병들기 직전까지 상황이 악화 되었다. 대인에 직장에 나가기 전에 술, 마리화나를 피우기도 했다. 자신의 이와 같은 사정을 보스에게 말하고 사람들이 잘 안 보이는 구석진 곳에 일터를 옮기었다. 이번에는 왜 바보같이 숨어서 일을 해야 하나?라고 수 없는 질문에 스스로 대답할 수가 없었다. 다시 보스에게 야간으로 바꾸었다. 그는 이제 불안, 공포에서 벗어났지만 7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비정상인으로 느껴졌다. 야간에 일하고 낮에는 잠을 하는 것 때문에 데이트는 물론 결혼을 할 수 없었다.

 

위와 같은 이야기는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스스로 만든 올가미에 걸려서 스스로 외톨이 신세를 만들어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과 관계하기 보다는 혼자 있는 편이 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로움의 고통 때문에 결국은 치료를 호소한다.

 

대인공포증의 본질은 자신이 바보가 될까 두려워 스스로가 마비되어버린 것이다. 잘못 이해되어 직장에서는 팀웍이 잘 안 되는 사람으로 반사회적인 사람으로 체 하는 사람으로 동료들을 배척하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기 쉽다.

 -수줍어 하거나 내성적이다.

 -눈길주기를 피한다. 말소리가 작다.

 -주의와 관심에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한다. 집단에서 말을 잘 안 한다. 승진을 거부한다.

 -자주 결근을 하거나 병원에 자주 드나든다.

 -감독, 보스와 이야기할 때 특히 불안해 한다.

 -때때로 술, 담배, 마약을 사용한다.

 

친구 관계, 섹스 관계

대인 공포증 환자들은 친구와의 친밀 관계나 이성과의 관계를 맺는데 특별히 어렵다. 그들은 친구의 수도 정상 인들보다도 적고 특별히 이성 교제는 거의 없고 데이트 빈도수도 적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이 다른 사람과 친근하게 되는데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지나치게 자아 의식을 한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의 평가, 비평에 집착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친근하게 되어가는 과정을 해친다. 고로 가족들 사이에는 지극히 정상으로 보인다. 항상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거나 파티에 가거나 어떤 모임에 갔을 때 나타난다. 집 밖에 나가면 다른 사람들이 쳐다본다, 또는 스스로 만든 비평의 피해자가 된다. 결과는 고립에서 오는 외로움의 고통을 받는다. 미국에서 1982년 연구 조사에 의하면 19%의 남자, 30%의 여자들이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전 미국 인구의 10%가 심한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고 되었다.

 

외로움

대인관계가 양적, 질적으로 결함이 있을 때 생기는 불쾌감이 외로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인 접촉을 통해서 외로움을 제거한다. 심하면 외로움은 극단적으로 고통스러운 경험이 된다. 정신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심리적 기능을 파괴 시킨다. 외로움은 다양한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우울증, 사춘기 가출, 행동 문제 실업자, 자살 등으로 연결된다. 외로움에 연구는 낮은 자긍심, 자기 의식이 심하고 내성적 자기 주장이 부족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들은 바로 대인공포증의 특징들이고 또 다른 심리 장애들과도 관계가 있다. 다른 요인들보다도 대인공포증 환자들에게 가장 큰 고통이 외로움이다.

 

사회생활의 장벽

대인공포증 환자가 가지는 다른 사람과의 만남과 관계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사람들 사이에 의미 깊은 상호관계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서로의 감정, 생각들이 전달되어져야 한다. 인간의 진화 과정을 통해서 볼 때 커뮤니케이션을 두 가지 유형으로 개발되었다. 구두어와 표정어이다. 구두어는 정보를 전달하는데 사용되지만 표정어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사용된다. 대화 중에 65%-70%가 표정어로 이루어져 있고 두 가지 유형이 모순 즉 갈등이 될 때 우리는 표정어를 따른다. 심리학자 스티어(Satir)는 표정어는 문서화 되어있지 않고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해되어지며 표정어는 대인관계에 기본이 된다고 주장한다. 문자화 체계화 되어있지 않지만 얼굴 표정, 몸의 움직임, 제스처, 응시, 대화자 사이의 공간 거리. 눈길, 신체 접촉, 목소리, 음색 등이 포함된다. 대화 도중에 우리 자신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표정어의 사용에 문제가 있다.

 

인사를 한다든지, 작별을 할 때 우리는 표정어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표정어의 신호를 보내고 받고 있다. 연구자인 페버(Ferber)와 케돈(Kenden)은 인사하는 것을 담은 필름을 분석한 결과 서로 아는 사람이 만날 때 멀리서 머리를 끄덕이거나, 손을 흔들거나 하여 가까이 오면 미소를 짓거나 눈썹을 위로 올리거나 악수를 한다. 그래서 신체적으로 접촉할 거리게 왔을 때 방어 반응을 해제하는 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행동들이 방출되면 상대자도 유사한 행동이 나온다. 이러한 표정어의 행동은 대인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표정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하기 어렵다. 실제로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어떻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표정어이 대화를 피한다. 어떻게 대화를 하는지를 잘 모른다. 잘 못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표정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가 없다.

 

상대방에게 접근

대인관계는 복잡하고 무의식적 의미가 많이 내포되어 이다. 더구나 섹스 적인 활동이 관계된 관계 일 때는 더욱 더 복잡하다. 무드를 만드는 활동과 표정어가 더욱 증가 한다.

피셔(Fisher)는 "사랑의 해부"라는 저서에서 구혼의 과정을 분석해서 묘사하고 있다. 인간의 사랑, 구혼, 결혼의 과정은 시간선택과 진화 시에 인간의 마음 속에 흔적을 주는 수 많은 디자인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남, 여가 서로 만날 때는 눈을 몇 초 동안 마주보게 되고 그 때 눈의 동공이 확대되고 머리 속에는 이 사람에 접근할 것인지 피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처음 만났을 때 가장 중요한 눈의 접촉을 피하려는 경향은 대인관계 문제의 가장 핵심이 눈의 접촉임을 모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들은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을까 혹은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인지를 두려워 한다. 남, 여가 눈길을 마주치고 접근하려고 할 경우에는 서로 미소를 보낸다. 상대가 미소를 받아서 답례로 미소를 보내면 서로 눈이 맞았다고 표현된다. 그 다음은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 쪽으로 몸을 움직이고 단계로 대화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내용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 달콤한 목소리, 섹스 흥미를 교환한다. 그러나 말로써 표현하는 것은 위험하다. 오히려 목소리의 색깔은 자신의 목적과 배경을 충분히 설명해 준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자신의 목소리가 상대방을 도망가게 하거나 놀라게 하지 않을까 두려워 한다. 내 목소리가 남자답지 못해서 여성을 실망 시킬지 모른다.

 

4 단계 접촉이 일어난다. , 여 간에 섹스 관계에서 주로 여성이 먼저 접촉을 시도한다. 접촉은 별 의미 없는 것같이 보이지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피부는 풀잎처럼 신경 조직망이 퍼져있어서 예민하여 즉각 반응을 일으킨다. 만약 상대가 접촉에 반응이 없으면 신호를 보내는 사람은 더 이상 접촉을 피한다. 그러나 접촉이 무시되어졌다고 판단하면 더 많은 신호가 보내진다. 상대의 반응이 오면 장벽은 제거되고 섹스는 일어난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접촉에 서툴거나 경련적이거나, 땀이 나거나 해서 접촉을 한다는 것이 상대를 때리지 않을까? 두려워 한다. 그들의 불안한 마음이 상호관계의 과정을 간섭하거나 파괴해 버린다. 외면적으로 부끄러워하는 행동을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켜 상대가 보낸 신호를 거부한다고 판단하거나, 매력이 없다고 판단 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석을 내리게 한다. 공포증 환자들은 자신들의 불안한 메시지가 상대에게 잘못 전달되고 이해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잇고 이것이 더욱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

 

문화적인 데서 오는 부담감

, 여 관계에서 일반적으로 여성을 수동적 남성은 능동적이라는 문화적 기대가 중압감으로 작용한다. 이성에서 거부당한다는 것은 모욕적, 수치심 이다는 생각은 이성관계를 막아버린다. 그러나 이성에게 한번 거부당한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반복해서 거부당하는 것은 자긍심을 깔아먹고 만성적인 불행이 되고 계속해서 자신의 매력에 의심을 불러 일으킨다. 고로 상호관계에 결국 절망적이 된다.

인류학자인 데이비드 기븐과 생물학자 티모시 페르페는 칵텔 라운지에 모인 미국인 남 여 관계를 분석 연구하여 구혼의 신호 교환 체제를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는 남, 여 구분 행동에서 주로 여가가 먼저 표정어를 남자에게 보낸다는 것이 밝혀져 일반적으로 알려진 여자는 수동적 남자는 능동적 적극적이라는 문화적 기대와는 모순됨이 밝혀졌다. 이러한 현실과 문화적 기대의 모순을 대인공포증 환자들에게 더욱 부담감을 주게 된다.

대인관계에서 불안한 사람들은 불합리한 행동을 하게 되고 이것이 상호관계의 자연스런 과정을 방해해 버린다. 이러한 어려움은 데이트 행동에 대한 지식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고 상호관계 자체에 대한 병적인 집착 때문이다. 대인관계 이성관계에 불안한 사람들은 실제로 기대와 역할을 너무 의식하고 있거나 적어도 반쯤 의식하여 행동하고 있다. 남자는 능동적이 되어야 하고 여자는 수동적이 되어야 한다고 자아 의식을 하고 있다.

대인접근은 서로 마주 보고 교감이 이루어지면 개인 접촉이 일어나고 대화가 시작된다.

-대인관계를 피하는 불안한 사람들은 대화를 먼저 시도하지 않는다.

-말을 한다면 자신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어떤 것이 부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얼굴이 붉어진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대화를 이끌어 주기를 바라면서 불안한 침묵을 계속한다.

대인관계의 두려움을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목소리에 나타난다.

-목소리가 떨리거나 거칠게 나온다.

-상황이 부자연스럽다고 판단되면 절망 상태로 변하여 고립감정을 느끼게 된다. 만약 접촉이 일어나면 상대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고 소유적이 된다. 예기치 못하게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라도 너무 서두르다 상황을 그르친다.

-관계 유지에 걱정하고 일이 잘못되지 않을까 해서 불안해져 상대방으로 하여금 싫증나게 한다.

-상대방은 질식할 것처럼 느끼건 독점 당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든다.

-너무 성급히 서두르다 상대를 잃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인공포증은 일반화 되어서 다시는 모욕을 받지 않기 위해서 친구를 영원히 사귀지 않겠다거나 사랑을 영원히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부정적인 피드백

ex. 19세의 남자 L은 의사인 아버지가 정신분열증이 아닌가? 하고 치료자에게 데리고 왔다. 아들의 행동은 대학 때까지는 우등생, 스포츠 선수 였다. 어릴 때부터 부끄러움이 많았지만 대학에 들어간 후에 얼마 되지 않아서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 돌아와서 두문불출, 대학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 것 같지만 말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L군은 치료자에게 대학에서 일어난 일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그는 대인관계에 불안했다. 고등학교 때까지 데이트를 한번도 하지 못했다. 대학의 기숙사 옆방에는 4명의 여학생이 거주하고 있었고 그들은 유혹적이었고 공격적이었다. 그는 그 여학생들을 피하기 위해서 항상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 룸메이트가 자신의 두려움을 알고 여학생들 두 명과 영화를 보기로 하고 데이트로 극장에 갔다. 극장 안에서 그는 너무 신경을 많이 쓰고 한 여학생이 바짝 자신에게 다가오지 불안해 했다. 심장이 뛰고 땀이 나기 시작했다. 갑자기 구토가 나고 변소에 가서 구토를 하고 나오지 못하고 서 있었다. 밖에서 여학생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모욕적으로 느껴졌다. 그 다음 날 학교에 가서 휴학계를 내고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집에 돌아온 후 근처의 여학생들이 자신에게 다가올까 불안해서 두문불출하였다. 여학생만 만나면 구토가 나올 것 같아서 두려웠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이성관계가 거의 없고 더구나 성적인 경험이 거의 없다. 그들이 성 경험을 한다고 해도 만족도가 낮다. 1970년대에 짐바도(Zimbardo)의 연구에서 수줍음을 타지 않는 대학생의 60%가 수줍음을 타는 대학생의 39%가 오랄 섹스를 경험했거나 섹스 경험을 했고 섹스 경험을 한 부끄러워하는 여성의 4분의 1이 불쾌감을 경험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부정적인 경험이 많을수록 다시 시도하지 않으려고 한다.

 

회피와 유화(달램)

섹스 대상은 대인관계를 알아보는 소 우주로 알려져 있다. 대인관계를 얼마나 잘하느냐를 보려고 하면 섹스 파트너를 얼마나 잘 다루는가를 보면 된다는 것이다. 섹스 관계에는 공식적인 상호관계가 없다. 섹스 행동을 위한 공직적인 룰(rules)이 없다. 부모가 자식에게 그것을 가르쳐주지 않으며 친구들 조차도 섹스 관계는 모두 가르쳐주지 않는다. 섹스 파트너와 성공은 자발적이고 직관적인 상호관계에 달려 있다. 대인공포증 환자에게는 자발성과 직관성은 자율신경이 잘못된 기능에 방해를 받고 있다. 섹스에 관계된 실마리들을 보내고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방송, 비디오 매체들에 이해서 더욱 악화 된다. 어떻게 옷을 벗고 침실에 가는지 어떻게 키스를 하고 애무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낮에 섹스를 즐기는 일이 거의 없다. 밤이라고 해도 불을 밝히고 섹스 관계를 하지 않는다. 한 대인공포증 여성 환자는 나는 수영복을 입어본 일이 거의 없다, 거울 앞에서 나체로 된 내 모습을 거의 보지 않았다. 그런데 하물며 옷을 벗고 남자 앞에 설 수가 있겠는가? 술과 약물로써 대인공포증을 극복하려는 사람들 중에는 그들의 섹스 문제를 매춘부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한다. 어두움 속에서 말없이 가지는 섹스는 이성 파트너와 대하를 가지면서 섹스를 가질 때 생기는 불안이 없기 때문이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자가 주장이 어렵고 자긍심이 낮고 의존적이다. 자신이 바보처럼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저항하거나 고함을 치거나 하기 보다는 상대 파트너를 달래는 편이 낮다고 생각한다.

짐바도의 매춘부를 통한 연구에 의하면 부끄러워하는 손님들은 섹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거나 섹스 행동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고 수동적인 것이 특징이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섹스 파트너인 부인이나 여자 친구와의 관계에 필요한 대인관계가 매춘부들과의 관계에는 필요 없기 때문에 매춘부를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즉 섹스 파트너에게서 느끼는 압력이 매춘부한데서는 느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매춘부들은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고 돈에만 관심이 있다 고로 남자들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잘 해주어야 하겠다는 부담감, 상대 파트너의 기분 등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심리학자이자 불안증 전문가인 데이비드 바알로우(David Barlow)는 발기부전을 대인공포증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 즉 잘해주어야 하겠다는 불안(performance anxiety)이 발기부전의 핵심 불안이라고 보고 있다. 발기의 실패는 불안이 자율신경 조직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인지 간섭 즉 자신의 섹스 능력을 얼마나 잘 발휘할까? 하는 것에 대한 내면의 비판적 목소리가 섹스에 집중을 방해함으로써 섹스 기능에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본다. 마스터(Master)와 존슨(Johnson)은 이것을 청중 효과(spectatoring)라고 불렀다. 바알로우(Barlow)는 발기부전 남자는 섹스 파트너와 섹스 관계에서 젖가슴, 피부의 부드러움, 사지의 위치, 머리카락, 상대방의 눈 등을 등 통해서 섹스를 할 때 감각적 즐거움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얼마나 자신이 섹스를 잘해서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줄 것인가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으로 보았다. 임포 남자들은 섹스 도중에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 즉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가? 그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녀가 원하는 대로 내가 잘 해주고 있는가? 내가 너무 뚱뚱한 것이 아닌가? 너무 빨리 끝내는 것은 아닌가? 등에 집착하여 섹스의 즐거움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시험불안 학생이 정확한 답을 알고 있지만 실패의 두려움에 사로 잡혀서 기억해 내지 못하는 것처럼 발기부전 남자는 잘해야 하겠다는 것에 너무 집착해서 피부접촉을 통한 즐거움을 놓쳐버린다.

 

섹스 관계에서 오르가즘이 없는 여성의 경우도 임포처럼 생리적, 심리적 감각에 주의와 관심이 집중되지 않고 자신이 아름답지 못한다거나 성적으로 매력이 없다거나 상대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모욕감을 느끼게 만든다. 또 여성은 수동적이 되어야 하고 섹스 관계에서 즐거움을 느껴서는 안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내면화 하여 오르가듬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대인불안이 여성으로 하여금 자기 비판적 생각 즉 나는 너무 뚱뚱해 나는 너무 늙었어 나는 아름답지 못해 등의 생각에 가득 차게 하여 즐거움을 수용하는 것을 방해하여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다. 남성의 임포나 여성의 오르가즘 부진은 대인불안에 의해서 가중 된다. 결혼과 이혼에서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결혼을 늦게 하고 성취감이 낮고 별거 이혼 비율이 높았다.

 

대인공포증은 어린이시절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다른 사람을 두려워함으로써 그 두려움 때문에 그들의 삶이 비참해지는가?  진화적 관점에서는 사회 집단 생활을 하면서부터 리더로부터 집단으로부터 추방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대부분이 어렸을 때 다른 사람과의 고통스러운 관계를 회상한다. 인간의 사회적 자아의 발달 과정을 탐색해 보면 대인공포증의 일면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엄마의 자궁에서 나오면서 걷고 말하고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를 하는 것을 배운다. 정상적 유아의 특징을 나타내는 두려움의 반응은 분리 불안(separation anxiety)과 낮선 사람에 대한 불안(stranger anxiety)이 가장 먼저 생긴다.

 

분리 불안. 엄마로부터 신체적으로 떨어지면 그 반응으로 불쾌감을 느낀다. 6개월-7개월에 시작되어 1살 정도에 집중된다. 울거나, 분노로써 엄마를 찾는다. 2살 정도가 되면 점차로 사라진다. 이것은 유아의 새로운 학습 경험에 따른 믿음과 이해에 달려 있다. 엄마는 없지만 다시 돌아 온다는 믿음이 확실해질 때 마음 속에는 흔적이 생긴다. 즉 울 때 엄마는 항상 나타났다는 새로운 이해가 생긴다. 이러한 사실은 공황장애나 공포증 환자들의 어린시절에 과도한 분리불안이 있었다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낮선 사람에 대한 불안.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불안 행동으로 엄마의 부재에 일어나는 반응이 아니고 낮선 사람의 존재에 대해서 나타나는 반응이다. 6개월 9개월 때 낮선 사람을 알아 본다. 엄마의 품 속에서 낮선 사람에 흥미를 보일 수도 있으나 엄마로부터 떨어져 나오면 울거나 분노하는 것은 정상이다. 9개월 12 개월 때 낮선 사람 앞에서 불편해 하거나 두려워 한다. 항상 어른들을 두려워 한다. 낮선 사람과 시선 접촉을 피하거나 몸을 돌리거나 엄마한데 매달린다. 낮선 사람에 대한 불안이 피크를 이룬다. 2살 때 낮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진다.

 

왜 어린이가 두려워 할까?

정신분석 치료의 관점에서 볼 때 분리불안, 낮선 사람에 대한 불안은 마음의 발달에 관계한다. 유아가 자라나면서 ego가 발달한다. 나를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것으로 경험함으로써 자아의 발달을 가져 온다.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자아의 발달을 가져온다. 자아 안에서 마음의 구조가 형성된다. 원초자아, 자아, 초자아가 형성된다. 6개월까지 유아는 엄마와 분리 되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점차적으로 나는 엄마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심리역동 치료의 관점에서 볼 때 낮선 사람을 피한다는 것은 어머니의 이미지가 마음 속에 형성되었다는 증거로 본다(Spitz, 1952).

발달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볼비(Bowlby)는 엄마와 아기 사이의 애착을 진화적으로 설명한다. 분리불안, 낮선 사람에 대한 불안은 가장 취약한 유아가 살아 남기 위한 일종의 방어 행동으로 설명한다. 약탈자, 낮선 사람으로부터 느끼는 불안으로 울거나 비명을 지르는 것은 어머니의 관심을 끌거나,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진화적 행동으로 보았다. 낮선 사람의 존재를 경고, 위험, 두려움을 당기게 되고 생리적, 심리적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결국 보호자인 엄마의 주의와 관심을 끌려는 행동이다.

 

개인의 발달 과정을 탐색해 볼 때

3 - 4세의 어린이는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즐거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안전한 것과 위험한 것을 구분할 줄 하는 인지적 능력이 발달한다.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은 두려움을 감추거나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준다. 대인관계 기술의 발달은 부모가 낮선 사람과 낮선 환경을 어떻게 다루는가를 배움으로써 시작된다. 부모가 대인관계를 두려워하는가? 또는 싫어하는가? 하는 것은 어린이의 대인공포증 발달과 깊은 관계가 있다. 어린이들이 주위 환경을 어떻게 다루는가? 는 어린이들이 자라나면서 주변의 가족들로부터 배움으로써 확대 된다. 모방행동으로부터 배운다.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다른 사람에게 확신을 주고, 어떻게 대화를 종결하고 어떻게 다른 사람과 식사를 나누어 먹고 등의 문서화 되어있지 않는 복잡한 룰 들과 습관화 된 예식 행동들은 우리들의 생활 문화권 안에서 인간관계의 근본이 된다. 자녀 양육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 할 때 우리가 하는 방법의 전달 속에서 얻어지고 배워진다대인관계가 부적당한 어린이들에게는 대인관계의 실패의 가능성이 배워졌거나 다른 사람과의 부적당한 방법이 장려되었기 때문이다. 유아가 성장하면서 두려움이 대인관계에서 과장되어지고 실패가 장려되어졌기 때문이다.

 

자아의 시작.

어린이 환자들을 주로 다루는 치료자들은 7세 – 9세 때 정상적인 어린이들이라면 강한 자아 개념이 개발되어지고 이것은 성인 때까지 계속된다고 본다. 대인관계 때 자아 감각, 스스로를 인식하는 감각은 대인경험을 불쾌한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자아 의식이 깊어질 때 어린이들은 비평, 모욕감,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감정, 접촉하지 못한다는 감정에 취약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 자신을 주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것들은 어린이들의 자긍심에 큰 영향을 준다. 자아 가치의 평가가 중요한 요소이다.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악수를 한다거나 위협적이지 않는 눈길을 준다거나, 끌어안거나, 키스를 하거나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에 접근해 가는 것 등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반응을 알고 그 반응을 주고 받는 행동의 결과이다. 8세 경에 어린이들은 부모들의 대인관계를 배움으로써 미묘한 대인관계의 신호를 보내고 읽을 줄 알게 된다.이 과정에서 개인의 자아 감각은 더욱 커지게 된다. 4세– 5세 때 다른 사람이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생각은 어린이들을 자기 의식적인 부끄러움을 가지게 한다. 이 나이에 어떤 모욕감, 수치심, 얼굴이 붉어지는 행동 등이 이러한 자아 의식을 가중 시킨다. 이 때 발달의 주름살이 생긴다. 성숙하기 전에 두려움이 먼저 오게 되면 자아 의식적인 수치심, 부끄러움은 어린이를 추상적인 상상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이 때 어린이들은 다른 사람의 지각과 자신의 지각을 비교하게 되고 이러한 생각들은 대인공포증 회피적 성격장애 등으로 발달하게 된다.

사춘기

사춘기에 자아 의식이 집중화 되는 시기이다. 이성 관계에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사춘기는 혼란기 이다. 정상적인 발달에 일대 혼란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신체적, 감정적, 인지적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대인관계에서 사회적 역할, 다른 사람과 사교적 관계, 가족들 안에서 위상의 변화, 다른 사람들과 그들 자신과의 비교, 생각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즉 추상적 사고의 시기이다(thinking about thinking). 추상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첨가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상상한다. 이제 자신의 흥미와 다른 사람의 흥미를 구분할 수 없다. 쉽게 유행에 따라 간다(머리. 옷차림, 말씨 등). 자신들의 행동과 모습에 심취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보고 생각하는지를 의식하게 되고 자신이 무대에 서 있는 것처럼 자아 의식이 많아진다.

 

정상적인 부끄러움과 병적인 부끄러움

병적인 부끄러움은 1972년 스텐포드 대학 짐바도(Zimbardo) 교수가 10만 명을 대상으로 부끄러움에 대한 연구에서 80%가 부끄러움을 가지고 있었다 밝혔다. 1%가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부끄러움의 요소들을 보면

1.       인지적인 면-자아의 의식, 다른 사람에 어떤 인상을 줄까,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부정적 자아 평가가 많았다.

2.       감정적인 면 부끄러운 감정. 불안을 의식, 불쾌감, 겸연쩍음, 신경이 쓰임

3.       생리적인 면 얼굴이 붉어짐, 맥박의 증가, 호흡의 증가, 위가 껄끄러움

4.       행동적인 면 눈이 마주 치는 것을 피한다. 말 수가 적어진다. 다른 사람의 비교, 고개를 수그린다.

5.       사회적인 면 사람들을 만나기 어렵다.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 사회활동의 폭이 좁아진다. 우울함, 고립, 외로움, 고립감정 등을 느낌. 개인의 의견을 표현하기 어렵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자산(장점)을 알게 하기 어렵다. 옹고집, 속물, 친밀감이 없는 것으로 연약한 사람으로 판단하게 만들기 쉽다. 명쾌한 사고를 방해, 커뮤니케이션에 장애. 자기 의식, 과도하게 다른 사람의 반응에 관심을 가진다.

 

부끄러움과 대인공포증.

부끄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정상이었다. 그러나 그 중에 8%가 보드라인 환자였다. 2%가 대인공포증 환자였다. 사회생활이 파괴될 만큼 심각하였다. 부끄러움은 대인불안의 한 형태이고 심할 경우, 극단의 경우가 대인공포증 환자였다. 어린이들의 경우는 어린이들의 두려움과 행동이 어떤 사항에 부적당하도록 과도한가? 어린이가 컨트롤 할 수 없는가? 심하게 불편을 느끼고 눈에 띄게 피하는 행동을 하는가? 과거에는 대인공포증은 어른들에게만 적용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른들과 유사한 특징을 어린이들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을 과도한 불안장애로 분류하였으나 1994 DSM-1V에서 과도한 불안장애는 삭제되고 어린이들도 대인공포증으로 적용하고 있다.

과도한 불안 장애(overanxious anxiety disorder). 모든 것에 대한 걱정 즉 공부, 운동, 머리, , 과거 행동, 미래 행동 등에서 불안을 보인다. 심하면 구토, 위에 통증, 수면 혼란, 두통, 알레르기 등 신체적 증세도 보인다.

분리 불안( separation anxiety). 분리될까?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과 상호관계를 하지 않으려 한다. 집 밖으로 나가거나 학교에 가지 않기 위해서 신체적 증세를 호소한다.

회피 불안. 낮선 사람과 대인관계를 하는데 대한 과도한 불안

학교 공포증, 등교 거부증. 집 밖으로 나간다는데 대한 불안,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대한 불안, 다른 사람들과 관계해야 하는데 대한 불안.

어린이들의 경우에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불안과 다른 사람과 관계하는데 대한 불안은 구별 되어야 한다. 대인관계 행동은 부모로부터 배운다. 대인 공포증 환자들의 부모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을 싫어한다. 과도하게 자녀들을 다른 사람을 의식하게 만든다. 자녀들의 행동과 모습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는가에 신경 쓰이게 만든다. 자녀들을 불안을 주는 환경, 이벤트에 가지 못하게 막는다. 자녀들에게 옷, 매너, 도덕적 기준에 신경 쓰게 한다. 자녀를 과잉보호 혹은 감정 지원을 하지 않는다.

TV, 컴퓨터, 비디오, 게임 등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자녀들은 대인관계 불안의 증거이다. 신체적 증상은 두통, 복통, 구토 증세 등을 보인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대인공포증으로 낙인을 찍어 어린이들의 자아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 자신들이 대인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면 어린이들도 대인공포증을 가지게 된다. 치료는 실습 자체 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 문제의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립감정이 완화되어야 한다.

 

눈의 시선(eyes power)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쓴다. 대인공포증 환자들의 공통된 관심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언제, 어떻게 쳐다보아야 하는가? 하는데 있다. 동물 세계에서 눈과 시선은 강력한 힘이 된다. 눈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의미를 전달한다. 째려보는 눈은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Ex. 다른 동물 실험에서 사람의 눈과 닮은 두 개의 원이 눈과 유사할수록 회피 행동을 불러일으켰다. 인도의 벵갈 사람들은 호랑이에게 쫓길 때 머리 뒤통수에 큰 두 개의 눈을 그린 가면을 쓴다고 한다. 눈은 유아가 반응하는 최초의 자극이다. 유아는 인간의 눈에 가장 많은 반응을 보였다. 최초의 대인반응 이다. 대화 도중에 눈을 가장 많이 접촉한다.

 

눈길 주기(eyes contacts). 눈 맞추기

째려 본다는 독사의 눈길은 악의 원형으로 상징한다. 불쾌감을 일으킨다. 목적물의 위협, 위험으로 간주한다. 고릴라의 연구에서 복종적 동물은 시선을 피하였다. 잘못했을 때 미안할 때 눈을 가린다. 얼굴을 쳐다볼 수 없다. 면목이 없다. 볼 낮이 없다. 좌지우지하는 동물일수록 째려 보았다. 공격적, 우위를 점유 하고 도전적이었다. 갱단의 실험 연구에서 보스는 부하들의 눈을 일일이 쳐다보지 않는다. 부하를 경멸한다. 부하들은 보스의 눈치를 살피지만 눈을 똑 바로 쳐다보지 않는다. 보스를 두려워 한다. 부모의 눈길은 비평, 찬사, 칭찬, 비웃음 등을 말을 하지 않고도 전달할 수 있다. 얼굴 표정은 어떤 인종들에게도 공통으로 통용되었다. 언어는 달라도 얼굴 표정은 공통적이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좋아할 때 응시는 관심과 흥미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싫어할 때 두려워할 때 미안해 할 때 상대방의 눈을 피한다. 상대방이 친절할수록 눈길의 접촉이 많다. 눈으로 말한다.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보다 오랫동안 많이 쳐다본다. Power를 가진 사람이 즉 명령을 하는 사람이 복종적인 사람보다 얼굴을 많이 쳐다보았다. 대화 중에 이성보다 동성의 얼굴을 많이 쳐다본다. 남성보다 여성들끼리 대화 중에 얼굴 표정을 많이 보거나 상호 응시를 많이 한다. 여성들은 성별에 관계 없이 얼굴 표정을 많이 살핀다.

 

대인공포증 환자와 눈의 언어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어떻게 쳐다보아야 할지를 잘 모른다. 다른 사람의 눈길이 주는 의미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다고 지나치게 조심한다. 비평에 예민하다. 다른 사람에게 응시 받기 쉽다. 얼굴이 붉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겸연쩍어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비밀을 발견하고 프라이버시가 침해 당함을 의미한다. 절대적으로 외톨이 상태에서는 얼굴을 붉힐 이유가 없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최초로 연구한 학자가 다윈 이다. 다윈은 이성과의 만남에서 얼굴이 붉어진다, 여자에게 많다, 인간은 공통적이다, 늙은이와 젊은이에게 많다. 유아에게는 얼굴 붉어짐이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얼굴이 붉어질 때 마음이 혼란하다는 증거이다. 우리가 무엇을 숨기고 싶은 순간에 일어난다. 지구 상에 무리를 지어서 사는 다른 동물들처럼 우리가 복잡한 관계를 거치면서 마음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몸은 진화적인 기억을 보유하고 있어서 서로서로 말이 아닌 표정어로서 상대방에게 의미와 뜻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신체 기형 공포증(dys-mor phobia).

최근에 생겨난 새로운 공포증으로 신체 매력 공포증으로 불리 운다. 자신의 신체의 모습을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정신 장애이다. 1891년 이태리의 의사 모르셀리(Morselli)가 처음으로 만든 신조어이다. 그리스어로 dysmorfia는 자신의 못난 모습을 두려워 하는 뜻으로(fear of ones ugliness)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신체적 모습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인들에게 다이어트 식품이 330억 달러이고 연간 성형 수술비용이 3,00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 여고생의 경우에 13세에 몸무게 불만이 53% 이고, 18세에 몸무게 불만이 78%로 증가 했다. 미국에서 화장품이 연간 200억 달러로 매출을 올리고 있고 1985 년에 95%의 미국인 여성들이 몸무게가 뚱뚱하다고 보고 하고 있으나 실제의 의학적인 뚱뚱이는 25% 밖에 되지 않았다.

신체적 매력이 있는 사람

유치원 학생들에게 신체적 매력이 있는 어린이가 동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교사들이 신체적 매력이 있는 학생을 한층 더 스마트한 학생으로 평가 했다. 키가 크고 여윈 남성은 키가 작고 뚱뚱한 사람보다도 봉급이 많았다. 회계사들 가운데 출신학교 학력보다 신체적 매력이 많은 사람이 개업 파트너에 유리하였다. 피고인들은 매력적인 피고인이 법정 판결에 유리하였다.

 

신체적 매력과 부끄러움

자신의 신체 모습이 매력적이지 못할 것을 걱정하여 남에게 노출을 싫어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 부끄러움이었다.

왜곡된 자아 지각

실제로 자신의 모습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과소평가 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불합리한 행동 때문이었다. 그러나 대인공포증 환자들은 자신의 모습 때문이라고 상상하고 있었다.

 

Ex. 눈이 빛나지 않고 희미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내가 바보이고 무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눈이 희미하기 보다는 환자가 그 문제에 집착해 있음을 의미한다. 눈이 너무 크다. 실제로 내 눈인가 의심한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눈이 크다고 농담한 것에 집착하는 34세의 남자 환자의 경우에 사람들이 자신을 노려보고 자신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는데 집착하여 밖에 나갈 수가 없다.

 

부정적 평가를 두려워하는 불안(evaluation anxiety). 원천은 다리가 너무 약하다. 내 몸에 적합한 다리가 아니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볼 때 내 다리를 보고 깜짝 놀랄 것이다. 부인, 목사님, 부모님들이 그 남편의 다리가 정상적이라고 설득하여도 소용이 없다. 하루 종일 거울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게 보이는 다리를 감추려고 많은 시간을 보낸다. 다리기 노출되는 짧은 바지를 절대로 입지 않는다.

 

신체 기형 공포증은 추물이라고 상상하는 데서 오는 불쾌감 때문에 스스로 상상으로 만들어낸 신체 결함에 집착하거나 어떤 신체 부위의 이상 결함 즉 코에 죽은 깨, 눈의 모습, 납작 코 등에 집착한다. 지각이 왜곡 되었다. 주로 정신과 의사보다도 정형외과, 피부과를 찾는 경향이 많다. 정형 외과 환자의 약 2%가 신체 불만 공포증 환자로 나타났다. 집착의 정도는 다양하다. 심한 집착, 온건한 집착 등이 있다. 공통된 불평은 신체 부위의 모양, 크기 등으로 눈꺼풀, 눈썹, , 입술, , 머리 등 때때로 친척, 친구들의 말에서 시작되는 수도 있다.

Ex. 어떤 남자는 자신의 코가 턱에 비해서 부적당하다고 안달을 부리는 빈도수가 증가하였다. 어떤 경우는 얼굴에 상처를 괴로워 한다. 상상에서 나온 것이다. 다른 경우는 성기, 유방, 엉덩이, 어깨, 피부 등의 불만 때문에 집착한다.

Ex. 24세의 여인은 정형 외과에서 3번째 수술을 받은 후에도 모양이 정사각형 모양이라고 불만하였다. 다른 사람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모욕적 수치적이라고 불안해 하였다. 정형 외과 의사를 고발하였다.

 

신체 불만 공포증 환자는 모두가 대인관계에서 오는 불안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신체 불만 공포증은 대인관계 공포증에다 신체 불안이 합쳐진 공포증이다.

 

Ex. 25세의 한 청년은 입학 후에 수업에 참가할 때 느끼는 대인공포증 때문에 치료를 요청하였다. 수업 시에 이름이 불릴까 걱정하여 강의실에 들어갈 때 집중을 받을까? 걱정하여 4학기를 연속해서 강좌 신청을 한 추에 취소 시켰다. 항상 자신의 성기가 너무 작다고 걱정한다. 충분히 커지면 걸어갈 동안에 불룩 튀어나올 것이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춘기 때부터 늘 자신의 성기가 작은데 집착하고 있다. 치료를 받으러 온 지금까지 데이트를 피한다. 수영, 이성 접촉, 공공장소 등 대인관계를 피한다.

 

위의 학생의 신체 불안 공포증의 두려움의 뿌리는 다른 사람이 보면 어쩌나 하는 수치심, 모욕감에서 온 것이다. 자신의 신체적 관심 때문에 대인관계를 피한다면 신체 불안 공포증이다. 신체 결함이 감소할 때 대인공포증이 감소한다.

 

대인공포증과 신체 불안 공포증의 차이점

대인공포증은 대인관계의 필요성을 간절히 원하지만 안 되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반면에 신체 불안 공포증은 유사 정신분열증으로 분류되어지는 성격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혼자 있을 때 편하다. 고로 대인관계 불안이 노출되지 않는다. 대인관계의 필요성을 간절히 원하지 않는다. 신체적 불안이 부적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혼자 있을 때도 편안함을 느끼지 않는다. 혼자 있을 때나 여러 명 같이 있을 때도 신체적 불만 때문에 고통스러워 한다.

 

공연 불안증(performance anxiety). 대인 불안의 한 형태이다. 심하면 대인공포증으로 변한다. 무대 놀램(stage flight), 대중 연설, 청중에 대한 불안 등으로 전문가들도 예외가 아니다. 아이오와 대학 음악 전공자의 16.5%가 공연 불안 때문에 타격을 입고 있었다. 21%가 공연 중에 고통을 경험하였다. 16.1%가 공연 불안 때문에 전공을 살릴 수가 없다고 보고 하였다.

심포니 오페라 음악인들 중에 24%가 공연 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일부는 공연 중에 약물을 복용하였다. 술이나 신경 안정제를 복용하였다.

공연 불안증의 증세는 심장 박동이 증가, 호흡이 증가, 아드레날린 증가, 놀아드레날린 증가, 가슴이 두방망이 친다. 우뇌 활동의 급증으로 언어, 논리 활동이 방해를 받는다. 생각을 컨트롤할 수 없다. 현기증이 날 것이다, 구토를 할 것이다, 얼굴이 붉어질 것이다, 실수를 하게 될 것이다. 심장 혈액 순환계에 문제가 생긴다. 자율신경 조직의 교감 신경 조직의 활동 때문에 얼굴이 붉어진다, 현기증이 난다, 손이 떨린다,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메스꺼움, 구토. 입이 마른다, 목구멍이 수축된다, 식은 땀이 난다. 자신을 모욕하려고 한다. 직장을 잃게 될 것이다. 생활이 엉망이 될 것이다, 재난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기대 불안증(예견 불안증).

다가올 불안을 예견한다. 재난이 올 것이라는 예견 때문에 불안해 한다. 준비 부족, 기술 부족 때문에, 과거의 실패가 고통스러운 경험의 반복을 두려워 한다. 자율 신경의 생리적 반응을 다른 사람은 정상적 생리적 반응으로 받아들이는데 비해서 공포증 환자들은 두려움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공포증 환자들은 몸의 내면적 생리 반응에 한층 더 과민할 만큼 예민하다. 정상인들은 자율 신경의 생리적 반응을 무시한다. 공포증 환자들은  증세를 주관적으로 해석한다. 고혈압, 심장병 치료에 유효한 약 즉 베타 브로크(Beta-blocker)가 공포증, 불안증 환자에 효과적이다. 자율 신경의 베타 아드레날 수용 세포(beta-adrenal receptor)를 차단 시키기 때문이다. 위의 수용 세포가 아드레날린에 의해서 자극되면 불안 생리 증세가 나타난다. 약물이 생리 반응을 차단 시킨다.

 

자아에 대한 부정적 생각. 자아가 집어 넣은 부정적 생각

부적절함, 처벌의 예견, 비판, 자아의 과소 평가 등 익숙하지 못하도록 자아가 부정적인 말로서 막아버린다. 잘해주어야 한다는 performance는 원시시대부터 우월, 복종과 연결되어 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힘, 능력, 기술, 자아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 있는 재능의 지원을 과시한다. 친구, 선배에 대한 도전, 신분의 상승을 의미한다. 고로 여기에는 비평, 부정적 판단이 따른다. 결과적으로 신분의 하락, 상실, 자긍심 상실, 패각추방 등을 가져 올 수 있다.

 

습관적 음주벽 뒤에는 불안증 특히 대인공포증을 감추려는 심리가 숨어있다. 타인 앞에서 자신이 없을 때 술의 힘을 빌린다. 알코올 중독 환자의 68.7%가 불안 때문에 알코올을 , 대인공포증 환자의 50%가 불안 때문에 약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20%의 남자, 16%의 여자가 불안 때문에 알코올을 사용하고 있었다. 알코올 중독 환자가 불안증 환자 보다 불안이 심각하였다. 사춘기 청소년들 중에 수줍음이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 약물을 많이 사용하였다. 남자들은 대인관계에서 주도권 압력 때문에 수줍음의 짐이 무겁다.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불안을 감소 시키지만 장기적으로는 불안을 증가 시킨다. 알코올 중독자이자 불안증 환자는 알코올부터 먼저 중단 시킨 후에 불안증을 치료 해야 한다.

 

심리 치료자는 환자의 마음의 세계에서 단서를 찾는 수사관과 같다. 환자들은 자신의 문제가 다른 사람들도 가지고 있는 xx 증이라는 진단으로 특히 한 불치병이 아니라는 안심을 가지게 되면 불안이 감소 된다. 대인공포증은 잘못 진단되어지는 수가 많다. 공황 장애, 광장 공포증, 일반화된 불안장애 등으로 오진 되는 수가 많다. 또는 우울증, 회피적 성격 장애 등으로 오진 된다.

 

대인공포증은 공황장애 만큼 극단적이지는 않다. 혼자 있을 때에는 불안이 없다, 편안해 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불안을 알게 될 것이다 에 집착한다. 다른 사람과 만나거나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 군중 자체가 아니고 군중들 중의 개개인을 두려워 한다. 대인공포증 환자의 20%-50%가 공황 장애를 가지고 있다.

 

공황 장애는 혼자 있을 때 극도의 불안이 있다. 다른 사람과 같이 있으면 편안해진다. 두려움 그 자체를 두려워 한다. 공황 공격의 가능성을 두려워 한다. 군중에 둘러 싸이거나 도망갈 수 없다는 것을 두려워 한다. 다른 사람의 주의와 관심을 받게 되는 것에 불안해지는 것이 아니다.